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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인천 시내버스 2000대 모두 수소버스 전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14:30

수정 2022.03.30 14:30

현대자동차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fnDB
현대자동차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2030년까지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2000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현대자동차, SK E&S, 플러그 파워(Plug Power)와 함께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인천시 시내버스 약 2000대가 모두 수소버스로 전환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가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자체는 인천시가 유일하다.


[표=환경부] /사진=fnDB
[표=환경부] /사진=fnDB

환경부는 앞으로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인천시와 협의해 시내버스 외에도 대형(11t) 트럭과 광역버스, 청소차 등 다양한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협약기관과 협력해 수소버스용 충전시설(인프라)도 민간·공영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대폭 확충한다.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인 SK E&S와 미국의 연료전지 제조업체인 ‘플러그 파워’는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은 수소버스 확산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미래 수소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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