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7차 적정성 평가에서 2개 지표 최고 수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7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이 최고 등급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간 전국 6443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 3가지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에서 최고 점수인 100점을 획득했다.
다만,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020년 7월 개원한 만큼 이전 차수(6차)에서 진행한 치료지속성 평가 대상자가 없어 등급 산출을 위한 최종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기 증상 가운데 대표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은 물론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의료진의 역량을 활용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 뿐 아니라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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