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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배송 상용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14:48

수정 2022.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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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관제 플랫폼 개발 완료, 상용화 지원 본격화

핵심 인프라인 다양한 API로 배송 오더도 표준 규격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배송 기술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관제 기술을 뉴빌리티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에 접목해 최적화된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와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왼쪽부터)이 30일 자율주행 로봇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와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왼쪽부터)이 30일 자율주행 로봇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은 △정밀 측위 및 최적경로를 통한 배송 효율화 △예측 수요 기반 운송 계획 수립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운행 데이터 분석 등 자율주행 로봇 배송에 초점을 맞춘 배송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술 기반 배송 서비스가 실제 다양한 배송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상용화 토대까지 마련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 및 사업자들이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기술을 서비스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오픈형으로 개발하고 △배송 API △다중경로 계획 API △경로 안내 API/SDK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내재화시켜 온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개별화된 이용자들 배송 오더를 표준 규격화하고 배송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뉴빌리티는 올 상반기 자율주행 배송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자율주행 로봇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D맵(고정밀지도) △이동 데이터 △물류경로 최적화 위한 TMS 엔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고,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장해 자율주행 로봇배송 기술과 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로봇 배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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