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포인트' 전용 체크카드 발급된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06:00

수정 2022.03.31 06:00

'포인트' 전용 체크카드 발급된다

[파이낸셜뉴스]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211건 지정됐다.

이번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비씨카드가 운용한다. 서비스는 오는 4월 출시된다.

금융 거래 계좌 없이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잔액 내 결제할 수 있다.

현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금융거래계좌의 연결 없이도 다른 방식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 등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금융거래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돼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은 지정기간이 연장됐다.

스코리인슈어런스가 서비스 중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과 두나무, 피에스엑스의 사업인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2년 더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콰라소프트·미래에셋증권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도 각각 2년씩 더 서비스 된다.


또 금융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인 카카오뱅크는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된 '망분리' 규제의 예외 적용을 2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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