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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05:01

수정 2022.03.31 05:0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중 웃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중 웃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토대로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FDA는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4차 접종토록 승인했다.

또 면역 취약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게 4차 접종이 가능토록 했다.

FDA는 50세 이상 연령층을 면역 취약군으로 분류해 4차 접종을 권고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65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50세 이상은 4차 접종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들은 4차접종을 해야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CDC가 승인한 뒤 곧바로 오후에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언론 생중계 속에 2차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바이든은 접종 전 연설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만약 1차 부스터샷을 맞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당장 오늘 2차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그는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에 맞서 우리 신체의 방어역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백신 추가 접종을 호소했다.


한편 바이든은 연설 뒤 강당 구석에 마련된 의자에서 백신 4차 접종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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