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부대의견에 따라 최적 대안 마련
올해 연말까지 관계 지자체 등과 협의 사업계획 확정
올해 연말까지 관계 지자체 등과 협의 사업계획 확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인천1호선 작전역과 인천2호선 가정역을 경유해 서울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최적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한 바 있다.
대장홍대사업은 지난해 11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당시 제시했던 부대의견에 따라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 및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협의할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대장홍대선 및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활용해 홍대입구역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뿐 아니라 대장홍대선 연장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오는 4월에 착수보고회를 열어 관계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역결과의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관계 지자체 및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최적 대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폭넓고 깊이 있는 검토와 관계 지자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