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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맥널티, 미래식량 상용화 위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10:00

수정 2022.03.31 10:00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근 주식 시장에서 비료 및 식량 관련주의 오름세가 이어진 가운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참사에 가까운 식량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다시금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한국맥널티는 전일 대비 4.15%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예멘,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에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참사 이상의 참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산 곡물 의존도는 이집트가 85%, 레바논이 81%에 달한다.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어려워지고 수확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식량 보급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주요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식량, 사료 가격이 8∼2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국제곡물 시장에서 밀 거래가격과 옥수수 가격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 2016년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육성 R&D 지원사업’을 2년간 수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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