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정담'이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문화공간 정담은 중계로 169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 내 위치한다. 이 공간은 예전 자전거대여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내부는 공연 및 전시,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돼 지역의 청년과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Δ시각예술 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사업' Δ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작과 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Δ지역의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Δ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Δ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는 전문 문화예술 공연시설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정담'이 개관하고, 이어 건립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나아가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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