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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녹색커튼 조성사업 공모 12개교 선정·운영

뉴스1

입력 2022.03.31 11:34

수정 2022.03.31 11:34

울산교육청사.© 뉴스1
울산교육청사.©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교육청은 학교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녹색커튼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색커튼 조성사업은 시민참여예산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시교육청은 강남초 등 12학교를 선정했다.

녹색커튼이란 건물 창문, 아치형 구조물, 건물 외벽 등에 작두콩, 제비콩, 담쟁이, 수세미, 여주 등과 같은 덩굴식물을 심어 광합성 작용에 따른 증산작용을 이용해 실내온도 상승 억제, 에너지 절약, 건물 노후화 저감 등의 효과를 내는 친환경 녹색공간을 말한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생태환경 공간 조성사업뿐 아니라 학생들이 모종을 심는 활동부터 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하는 활동까지 생태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또 선정된 12개교를 대상으로 울산교육청은 4월 첫 주에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녹색커튼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기후 변화,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자신의 삶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학생들이 살아갈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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