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EDGC, 시그마체인-마이지놈박스와 분산형 디지털신분증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12:54

수정 2022.03.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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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월31일 인천 송동 EDGC 본사에서 신상철 EDGC 신상철 대표(왼쪽)와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디지털신분증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DGC 제공.
3월31일 인천 송동 EDGC 본사에서 신상철 EDGC 신상철 대표(왼쪽)와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디지털신분증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DGC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사 시그마체인, 유전체기반 SNS 개발기업 마이지놈박스와 디지털신분증(DID)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월31일 밝혔다.

DID은 개인정보를 중앙 기관이나 기업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탈중앙화방식으로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신분증이다. 인터넷에서 회원가입을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주소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DID만 있으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도 필요없다. 암호키로 변환된 신상정보를 DID가 확인만 해주면 된다.


EDGC는 기존 증명서의 발급과 제출, 인증 과정을 혁신하고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DID 인증산업 분야에 유후엔진을 접목함으로써 블록체인 그 자체인 유전체 정보 기반 권리증명을 통해 디지털경제 기본 인프라 선점에 나선다.

DID는 디지털 비대면 경제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18년부터 핵심 신규사업으로 디지털 인증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링크트인을 파격적으로 인수하는 등 DID사업화를 가속화 하고있다.
그동안 디지털 인증 방편으로 전자신분증, 지문, 안면(홍체) 인식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어 왔으나 EDGC 컨소시엄은 디지털인증 방법에 오로지 단 한명에게만 존재하는 유전체를 사용한다.

EDGC는 싸이월드를 개발한 시그마체인의 블록체인 메인넷과 세계적 유전체 블록체인 기반 SNS 개발사 마이지놈박스의 기술을 융합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유전체 정보를 DID에 이식함으로써 대체불가한 디지털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EDGC 이진흥 해외사업1팀 이사는 “시그마체인 및 마이지놈박스의 특화된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전세계 DID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세계 시장 확장에 큰 매개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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