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추진하는 '봉덕정 정비공사' 사업이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진행됐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31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구례군이 '봉덕정 정비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와 불법행위를 무마했다'는 봉성산 훼손 비상대책위원회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접수된 고발장에는 구례군수는 불법으로 산지를 훼손한 뒤 토사를 반출하고 나무를 무단 벌채하는 등 산지 형질을 변경했고, 구례군의회 의장은 이를 감시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책위 관계자는 "봉성산 절개지에서 나온 토사는 25톤 트럭으로 1000대 분량이며, 이중 600대 분량의 토사는 골프연습장 공사장으로 반출했다"며 "벚나무, 참나무 등 수백그루를 잘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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