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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하이브’ 美 타임지 100대 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1 18:11

수정 2022.03.31 18:11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모델로 나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모델로 나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항력 있는 10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은 3월 31일(한국시간) 하이브를 '팝 파워하우스' 부문 리더로 선정하고, "하이브는 단순히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사가 아니며, 음악산업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명단에는 애플, 디즈니, 틱톡, 스포티파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작은 회사로 시작한 하이브는 진화를 거듭해 현재는 아티스트와 음악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전방위적인 사업을 전개하면서 마치 디즈니와 같은 지식재산권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도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성공을 거듭할 수 있었던 기반으로 하이브의 사업 구조를 꼽았다.
타임은 "하이브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부분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 활동, MD상품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 기술에 투자한 것"이라면서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소개했고, 또 올 상반기에 론칭한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도 언급했다.
타임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12월에도 BTS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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