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초 화장품' 판매 늘었다 왜?…"마스크 피부 트러블"

뉴시스

입력 2022.04.01 04:30

수정 2022.04.01 04:30

기사내용 요약
빅인사이트, 이커머스 소비자 쇼핑 행동 분석
피부 트러블 키워드 검색량 전년보다 100%↑
시즌 소비 기초 화장품·향수 카테고리서 두각

[서울=뉴시스] 화장품을 구경하는 고객.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화장품을 구경하는 고객.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연말연시 눈에 띄는 판매량 변동을 보인 뷰티 이커머스의 카테고리는 '기초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업무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운영하는 빅인사이트가 국내 이커머스 소비자들의 쇼핑 행동을 분석한 결과다.

1일 빅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뷰티 이커머스에서 고객들이 보인 행동 데이터 4억50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실시됐다.

지난해보다 기초 화장품 판매량은 32.47%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워드 분석에서도 트러블 크림, 잡티 세럼 등 '피부 트러블'과 관련된 키워드의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100% 이상 늘었다.

빅인사이트는 시즌성 소비가 두드러진 카테고리도 주목했다.
분석 기간 동안 기초 화장품이 색조 화장품의 판매량을 앞지른 시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는 시기였다. 향수 카테고리의 판매량 역시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기간에 늘어나는 시즌성 소비 경향을 보였다.


빅인사이트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 등으로 기초 화장품에 대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성 소비의 경우 기초 화장품과 향수 카테고리에서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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