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3월 셋째주 하루 평균 1만5933명이던 확진자 수가 넷째주 1만4553명, 다섯째주에는 1만3033명으로 줄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의 발생 추이를 보면 1주일 단위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가량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락철 이동 증가와 거리두기 완화 방침 등으로 언제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382명으로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53만5262명, 2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32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돼 달성군 복지시설에서 22명, 서구 요양시설에서 10명, 북구 요양시설에서 9명, 동구 요양시설 2곳에서 13명이 확진됐다.
현재 대구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62개 중 284개(78.5%),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180개 중 518개(43.9%)가 가동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자 7084명과 셀프치료자 7만5957명을 합해 8만30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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