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중대재해예방 전담부서 '중대재해예방실'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부구청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중대재해예방실'은 강남구에서 일하는 사람과 구민을 중대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중대산업재해예방팀과 중대시민재해예방팀 2개팀으로 나눠 11명의 직원이 산업·시민재해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실에 전문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실무역량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구는 앞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1월1일자로 재난안전과 내에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하는 한편 '강남구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축했다.
또 1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관내 4대 위험업무(청소, 공원녹지, 도로, 치수) 위험성을 평가하고 안전·보건관리 연간 계획을 수립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선제적 대응으로 중대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전담부서를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역시 강남은 다르다'는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