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1일부터 인천 월미도 일대를 순환하는 월미바다열차의 성수기 야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의 성수기 운행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성수기 동안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금·토·일(공휴일 포함)은 오전 10시~오후 9시, 화·수·목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
성수기 운행으로 하루 평균 운행 횟수는 약 20회가 증가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늘어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개통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 운영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11월 5일 운행 재개 후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를 야간에 이용할 경우 고객들은 미디어파사드, 거더(선로) 하부 경관조명 등 아름다운 야간 경관들을 보며 월미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안전 운행과 즐거운 볼거리 제공으로 월미바다열차를 월미도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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