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관광설명회·대구관광 팸투어 등 실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국제관광 교류 재개에 발맞춰 해외관광객 대구 유치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인 바운드 여행사 및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집중 관광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기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지역 인 바운드 여행사 육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 대구를 자주 찾는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주요 국가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대구 신규 관광지를 설명하는 비대면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달 중 국내 주요 인 바운드 여행사 20여개사를 초청, 대구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해외관광객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오는 5월과 6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주요 대상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 기관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및 MOU를 체결하고, 기업간 전자 상거(B2B) 상담 등 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회복 및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단체 관광상품(숙박, 전세기, 교통, 체험관광 지원)을 비롯해 테마상품(특수목적관광(SIT), 축제, 한류, 공연, 전통, 미식상품), 자유여행(FIT)관광상품(에어텔,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등 개별 여행상품), 얼리버드 관광상품(대구국제공항 입국+관내 숙박 1박 이상), 관광통역 안내사 활용지원(여행사 인력 활용) 등이다.
이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인 바운드 여행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 인 바운드 여행사의 자생력 회복 및 관광객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등 지역 인 바운드 여행사 육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인 바운드 여행상품을 발굴(50개사)하고, 전담 스타여행사 선정, 해외 현지 상품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성 시 관광과장은 "국제관광 교류 완전 재개에 발맞춰 해외관광객의 대구관광 유치 선점을 위해 집중 관광홍보마케팅 추진,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인센티브 지원사업 지원요건 완화, 지역 인 바운드 여행사 육성사업 등을 적그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구국제공항 국제선도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태국 방콕과 베트남 다낭 노선의 운항 허가 승인을 이미 받았다. 4월 말 이후 각각 주 2회 운항을 예정하는 등 순차적 항공 노선 회복이 기대되지만 방역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정확한 재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