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성북구는 1일 자매도시 삼척시에 산불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성북구 주민대표 57명과 삼척 지역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달부터 주민과 관내 법인 등 단체,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척지역 산불피해지원 성금을 모금했다. 그 결과 총 56회 모금을 통해 약 1억2400만원을 모금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렇게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고민을 거듭했지만 여행곗돈을 성금으로 내주신 경로당 어르신, 모임 때 식사 대신 그 비용을 모아주신 주민과 성북구 직원이 있어 마음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북구민의 응원을 기억하시고 삼척시민께서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폭설, 태풍, 이번 산불까지 삼척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도움의 손길을 건넨 성북구민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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