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백년도시위원회 회의에서 “기후위기시대에 주요 의제로 떠오른 ESG를 하남시정에 슬기롭게 도입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정 도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백년도시위원회 3월 정기회의를 3월3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백년도시위원회는 이날 ‘2022년 하남시 ESG 실행계획’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보고받고 ESG 시정 도입 필요성과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하남시 ESG 추진방향과 브랜딩 방법 등에 대해 토의하고 성공적인 운영방안 마련에 집단지성을 모았다. 하남시는 이날 나온 중점과제와 토의내용을 ESG 정책과제에 반영하고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주요 시책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년도시위원회는 ESG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을 제시했다. 시민이 ESG 도입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참여해야 ESG시정 성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천 가능하고 시민생활과 밀착된 사업부터 성공적으로 추진해 ESG 실천 분위기를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상호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 감염병과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고, ESG는 하남시가 성장에서 성숙한 도시로 발전하고 시민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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