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명·한식 기간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3 13:54

수정 2022.04.03 13:54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오는 5일과 6일 청명, 한식을 중심으로 4일부터 나흘간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청명과 한식은 성묘와 식목 활동이 많아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청명과 한식 기간 임야화재는 일일 평균 19.3건으로 4월 임야화재 일일 평균 (10.8건)보다 많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대부분(81.0%)을 차지했다.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에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 등산로, 산림 인접마을 등 화재취약지역에 순찰과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소방공무원은 비상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지휘관들은 유사시 즉시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주요 식목 행사장 등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에 나선다.

이진호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4월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도 자주 불어 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다.
작은 불씨라도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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