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고양시에 경기북부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이 생긴다.
고양시는 중부대학교·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응모한 ‘2022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전문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이란 전문제작자의 고도화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활동이 제조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일반랩·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하는 전문공간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시제품 제작·양산 공간으로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일반랩과 다르다. 일반랩의 10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장비가 구축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중부대학교에 5년간 국비 총 75억원과 시비 7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중부대가 42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125억원의 예산으로 1600㎡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운영한다.
중부대학교에 조성될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은 전동 휠·전동 킥보드·초소형 전기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 창업공간인 ‘퍼스널 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을 조성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1인용 이동수단 전문랩이다.
고양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중부대학교가 개인형 이동수단 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대화도서관·28청춘창업소·한국항공대학교·고양어린이박물관·국립암센터 등 5개의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과 중부대학교에 조성될 전문랩을 연계한 창업체계를 구축해 경기북부의 산업생태계를 이끌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