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나무은행에 보관된 나무와 학교 밀식 등의 나무를 학교와 교육기관으로 보내는 나무 분양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나무 은행에 보관된 나무가 학교숲 조성사업 등에 사용돼 새 나무를 심는 비용 대비 약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교육청 중 대구시교육청에서만 운영하는 학교나무은행은 학교에서 보유 중인 나무 중 밀식되거나 각종 공사로 제거될 나무들을 나무은행으로 옮겨 심은 후 필요한 학교가 생기면 다시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나무는 학교나무은행에 저장된 나무 52그루와 밀식·지장·잉여 나무가 많은 새론초, 신천초, 대천초, 동촌중, 함지고 5개교의 93그루 등 총 145그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에 밀식된 나무들을 학교 신·증축 사업, 학교 숲 조성사업 등 각종 시설사업 추진 시 재활용할 예정이다"며 "학교나무 은행의 나무를 필요기관으로 분양하는 사업 또한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