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대중교통 운행 종료 후 야간학습 참여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통학택시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지난 3월 인제군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의회에 제출, 통과됐다.
이에따라 인제군에 주소지를 둔 인제군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와 거주지의 거리가 2㎞ 이상인 학생들은 오후 6시 이후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 등 야간학습에 참여 후 귀가 시 통학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혜택을 받는 학생수는 약 130명으로, 군은 이달 중 학교 수요조사와 택시사업자의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통학택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소속 학교를 통해 통학택시 이용을 신청하면 인제군과 협약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학택시 사업자는 매달 10일까지 통학택시일지를 첨부해 인제군에 통학택시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학부모들은 늦은 귀가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이 교육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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