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이갑준 전 부산 사하구 부구청장(65·국민의힘)이 4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하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전 부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대학, 기업과 연계해 역동적인 경제가 바탕이 돼 활력이 넘치고, 관광·문화가 꽃 피는 명품주거단지 사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 기획재정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경험을 살려 지역 사업에 필요한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주장했다.
또 Δ신평·장림공단 리모델링 Δ다대포 명품주거도시 조성 Δ주민밀착형 행정 등을 공약했다.
현 김태석 사하구청장과의 대결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부구청장은 "중앙행정을 오랫동안 해 온 김 청장과 달리 저는 30년 가까이 지방행정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중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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