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련 질문에 대해 '답하기가 곤란하다'며 말을 피했다.
홍 의원은 4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윤 당선인이 취임도 안 했는데 지지율이 안 좋다, 무슨 이유로 보는가"라고 묻자 "중앙정치에는 불관여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또다른 질문자가 "중앙 정치에 관여 안 한다? 혹 윤 당선인 관련 질문은 답을 받기 어렵나"라고 하자 "그렇다"며 윤 당선인 관련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알렸다.
홍 의원은 지난해 여름 가을,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윤 당선인과 위험수위까지 격돌한 바 있다.
이런 이력에 따라 홍 의원이 윤 당선인, 인수위 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 경우 확대해석될 여지가 많다고 판단해 일정부문 거리를 두면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 등에 전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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