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2022년 6월1일 민선 8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지난해부터 주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심을 알아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또 격전지인 전주시와 익산시, 남원시, 김제시, 장수군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장수=뉴스1) 김혜지 기자 = 6월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 장수군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장영수 현 군수(54)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4월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장수군수로 다음 5명의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4.9%가 장영수 현 군수, 33.6%가 양성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인 1.3%p다.
최훈식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 활성화특별위원장(55)은 24.6%로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김창수 전 장수농협조합장(68)은 3.2%, 송만섭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66)은 0.9%였으며 다른인물은 1.0%, 없음은 0.7%, 잘모름은 1.1%였다.
지역별로 보면 가선거구(장수읍, 산서면, 번암면)에서는 장영수 군수가 36.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양성빈 부위원장은 32.4%, 최훈식 특별위원장이 22.6%로 조사됐다.
나선거구(장계면, 천천면, 계남면, 계북면)에서는 양성빈 부위원장이 35.1%로 가장 높았다. 장영수 군수와 최훈식 특별위원장은 각각 33.6%와 26.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장영수 군수는 30대(44.1%)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성빈 부위원장은 40대(37.8%), 최훈식 특별위원장은 18~29세(27.7%)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 보면 양성빈 부위원장은 여성(33.3%)보다 남성(34.0%)의 지지율이 소폭 높았으며, 장영수 군수는 남성(32.7%)보다 여성(37.0%)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훈식 특별위원장은 여성 24.7%, 남성 24.5%로 비슷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장영수 군수가 38.2%, 양성빈 부위원장은 34.0%, 최훈식 특별위원장은 23.6%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양성빈 부위원장과 장영수 군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장수군수 후보로 다음 4명의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장영수 군수를 선택한 응답이 오차범위 내 36.4%로 가장 높았다. 양성빈 부위원장은 33.6%였으며 최훈식 특별위원장(24.3%), 송만섭 부위원장(1.7%)이 뒤를 이었다.
장영수 군수는 나 선거구에서 34.8%로 양 부위원장(34.3%)과 접전을 벌였으며, 장 군수는 가선거구에서 37.8%로 양 부위원장(33.0%)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장수군의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83.2%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4.2%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은 4.0%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3.2%), 기타정당(1.2%), 없음(3.4%), 잘모름(1.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1~2일 이틀간 실시됐다. 장수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p, 연결대비 응답비율 31.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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