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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100만명분 추가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4 15:23

수정 2022.04.04 15:26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00만명분을 더 계약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요양시설이나 학교·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보호대책을 집중 논의한다.

안 위원장은 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 특위는 이후에도 치료제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정부 출범 후에는 별도 추진기구를 가동해서 이번 가을 또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특위는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을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특위는 과학방역 즉 과학적인 근거와 사실에 기반한 방역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방향성으로 감염병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정비하겠다"며 "코로나가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또 백신 접종 데이터를 공개해 충분한 치료제 확보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문제점 들을 검토하고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각별히 보호해야 할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보호대책,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대책, 어린이집과 학교에 대한 보호대책에 대해 집중적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은 예산부족으로 4월 둘째주부터 자가진단키트 지원 중단된다고 돼있다"며 "학교는 교육부 예산이 확보돼서 자가진단키트가 지원되고 어린이집은 복지부 예산이 부족해서 지원이 중단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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