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 하단유수지에 낙동강 노을 경관을 볼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가 첫 삽을 떴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최근 하단유수지에서 사하구청 주관으로 가족행복 이음터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된 가족행복 이음터는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165억원이 투입되는 이음터에는 개방형 생태 공공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3570㎡ 크기에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하구는 부산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단체이지만, 문화 시설 부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따라서 가족행복 이음터 건립 시 주민들의 생활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 생활SOC 복합시설 중 최초로 낙동강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외부 관광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호 의원은 "가족행복 이음터가 건립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하고, 생태 공공도서관은 서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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