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테스크포스(TF)는 4일 이헌승 국회의원을 팀장으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2차 회의에는 이헌승 팀장을 포함, 안병길 상임자문위원, 이주환 상임연구위원, 전봉민 상임연구위원, 민간 및 실무위원 13명과 박정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정과제 채택전략과 유치 거버넌스 개편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유치TF 팀장인 이헌승 국회의원은 "새 정부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의 채택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어 내고, 유치 거버넌스를 정부 주도로 전환하고 민간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하고자 한다"며 "실질적으로 이번주가 국정과제 초안이 마련되는 시기로 부산세계박람회가 국정필수과제로 채택되기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촉박한 일정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결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및 경제2분과와의 간담회를 이번주 내 개최해 필수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유치 거버넌스 개편방안은 민간 추진체계를 정부 추진체계로 전환하는 방향을 논의했으며 추후 회의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유치계획서 제출과 내년 3월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현(現)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유치업무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는 선에서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 추진체계로 전환시 필요한 법령, 절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유치TF는 향후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경제2분과와의 간담회를 이번주 내 집중 개최하고 정부 중심의 유치 거버넌스 개편방안 구체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 추진상황 점검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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