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서울 벚꽃이 4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관측 이래 가장 빨랐던 지난해(3월24일)보다 11일 늦고 평년(4월8일)보다 4일 빠른 개화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의 왕벚나무가 기준이다.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진 것은 3월 평균기온이 7.7도로 2021년(9.0도)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다만 평년(6.1도)에 비해 1.6도 높았다.
기상청은 "지난 1922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평균기온은 상승하고 벚꽃 개화일은 빨라지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식물의 개화는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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