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압축 5월초 최종 확정
올해 8월 발사예정인 달 탐사선(사진)의 이름 후보가 10개로 압축된 가운데 이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확대 전문가 평가, 공개검증 등을 거쳐 5월초 최종 명칭을 확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기 위해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을 진행했다.
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의 공모 결과 총 6만2719건이 접수됐다. 이는 2018년 '누리호'의 이름을 짓기 위해 추진한 한국형발사체 명칭공모전 응모건수보다 6배가 넘는 참여다.
앞선 10개의 후보 이름은 10일 동안 응모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 선호도 조사 50%, 확대 전문가 평가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명칭은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되며, 대상작을 제안한 1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더불어 달 탐사선의 발사장 현장 참관 기회 또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밖에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에게도 각각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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