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독서 위해 피크닉세트 대출
부산시해운대도서관(관장 천정숙)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색 대출 서비스 'BOOK 피크닉: 책이랑 숲속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숲과 공원에서 독서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북 피크닉 세트와 독서 의자를 대출하는 것이다.
북 피크닉 세트는 가족 단위로 대출할 수 있다. 야외에서 독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각 1권씩 책 2권과 돗자리, 숲 그리기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독서 의자는 인근 공원이나 숲에서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빌려준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이날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8월 한 달은 여름휴가 집중 대출기간으로 정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천 관장은 "이 서비스로 시민들이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독서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안한 독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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