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당정뜰이 한반도 다양한 자생식물을 관찰하고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하남시는 2일부터 이틀 동안 신장동 당정뜰 연못 주변에서 ‘자생식물 정원 가꾸기’를 열고 국내 자생식물 40종을 식재했다. 이번 식재행사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하남시민공동체, 하남숲상상아트연구소, 쓰담마을숲, 달빛아리내, 하남상상학교, 자연융합지도자 1기와 시민봉사자가 참여했다.
김상호 시장과 시민은 한반도 자생식물 4159종 중 40종을 선별해 당정뜰 연못 주변에 식재했다. 이에 따라 당정뜰은 다양한 식물 서식지로 바뀌어 생태계 안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호 시장은 식재행사를 마치고 “자생식물은 생태계 일원으로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존재이며, 나아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시민과 함께 멸종위기 식물을 관리해 식용-약용-관상용 등 구체적인 용도 이외에도 생물 다양성을 높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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