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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구제역 방역활동 강화…중국-러시아 발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08:24

수정 2022.04.05 08:24

연천군 구제역 방역활동 강화.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구제역 방역활동 강화.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가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락토세이프’ 활용 일제소독 실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연천군은 백신접종 등 방역활동이 소홀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의 구제역 발생이 계속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해외여행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구연산(枸櫞酸)과 유산균의 혼합제인 ‘락토세이프’를 생산해 도내 소-돼지 농가에 3월 보급했다. 구연산은 감귤류 과일에서 주로 발견되는 약한 유기산이다.
친환경적인 소독제로 가축에 피해가 없어 축사 내외부, 사료, 가축에 직접 살포가 가능한 물질이다.


연천군도 농가 신청을 받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락토세이프를 공급받아 관내 소농가 36곳, 돼지 농가 11곳에 보급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다른 약품을 사용하는 농가에도 구제역을 대비해 일제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선규 축산과장은 5일 “국외여행에서 귀국한 경우 5일간 가축사육시설 출입을 삼가야 하며 여행 중 입던 옷 등은 바로 세탁하고 샤워 등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육류, 햄, 소시지 등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고 가져온 경우 공항 및 항구에 주재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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