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친척 신고로 출동..자택서 발견
평소 지병 앓아..현재까지 범죄혐의점 없어
평소 지병 앓아..현재까지 범죄혐의점 없어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보름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지난 2월 말 배달 음식을 시킨 기록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한 달 전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4일 진행된 부검 결과 1차 구두 소견으로 간병변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췌장염을 앓고 있었다"며 "현재까지는 타살로 추정할 근거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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