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 각 분야마다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별 사건으로 보면 모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현대차 사망 사고와 관련해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청 등과 합동 정밀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사전 감식은 끝났고 최종적으로 국과수와 합동감식을 재차 진행하기로 해 정확한 내용은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0분께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A(41)씨가 크게 다쳐 공장이 보유한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트럭의 캡(운전석이 달린 부분)을 틸팅하는 작업을 하던 중 트럭 캡이 갑자기 내려오는 바람에 캡과 프레임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구역에서 60대 굴착기 기사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서도 과실 여부 및 책임자를 가리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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