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71·국민의힘)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류 군수는 5일 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단계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 단양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3선 도전의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군수, 준비된 군수가 필요하다"며 "민선 7기에서 열정적으로 계획하고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20여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해 단양군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루섬 기적의 출렁다리(시루섬 생태탐방교)를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와 연결하는 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남한강 수변을 활용한 종합 수상레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담삼봉 정비와 연계해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연수를 위한 객실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재탄생할 단양 디캠프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 양방산 케이블카 설치 등 어렵게 유치한 민자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류 군수는 "단양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군민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단양 명승 문화관(군립 역사관)을 단성면에 건립할 계획"이라며 "단양군 보건의료원, 영춘 북벽테마파크, 단양(소백산) 지방정원, 대강 올산 수목원(충청북도 2수목원), 소선암휴양림 치유의 숲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사업을 잘 완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단양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5월 초·중반에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0년 단양군 매포읍에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예산담당관, 공보관,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으며, 민선 6기와 7기 단양군수를 연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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