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충남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은 물론 식음료 등 공업제품 물가 모두 가파르게 상승,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12로 전월 대비 0.8%,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Δ10월·11월 103.71 Δ12월 103.97 Δ2022년 1월 104.55 Δ2월 105.24 Δ3월 106.12 등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
생활물가지수도 107.73으로 전월 대비 1.2%, 전년동월대비 5.3% 각각 올라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07.71로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하락했으며, 특히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6.3% 각각 하락했다.
이는 딸기, 미나리, 깻잎, 오이 등 하우스재배 채소류들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가격 안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Δ교통 13.0% Δ음식 및 숙박 6.7% Δ주류 등이 올랐는데 교통의 경우 휘발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올랐는데, 이는 국내단체여행비, 보험서비스료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업종들이 서비스요금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남지역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4으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충남 지역 역시 지난해 Δ10월 103.81 Δ11월 104.39 Δ12월 104.45 Δ2022년 1월 105.06 Δ2월 105.90 Δ3월 106.94 등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올랐으며, 이중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6.4% 각각 상승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11.48로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이는 겨울철 하우스재배 신선채소와 신설과실의 원활한 출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Δ교통 5.5% Δ교육 1.7% 등이 올랐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Δ교통 13.0% Δ음식 및 숙박 6.7% Δ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4.0% 등 휘발유 가격과 외식비 등 생활 물가 전반에 걸쳐 폭등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는데, 이는 국내단체여행비, 보험서비스료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업종들이 서비스요금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가 및 수입 원자재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물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