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사업인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내 점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롤 돕는다.
점포별 맞춤형 경영컨설팅으로 간판·진열장·도배·인테리어 등 시설개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8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또한 '찾아가기 쉬운 전통시장 만들기사업'을 통해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도 시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위치안내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노면 조명(스마트젝터), 스티커 등을 설치한다.
전통시장 내 미관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점포별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햇빛가리개를 통일된 디자인과 규격으로 정비해 활력을 부여하는 '전통시장 노후 어닝교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일 시설노후화와 밀집된 구조로 인해 화재안전에 취약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화재공제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최대 화재공제료 12만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활기찬 모습을 되찾길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간절함을 담아 시장활성화 및 회복을 위한 사업추진에 힘쓰고 안전방역 체계 구축으로 일상회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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