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통학로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2022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바닥신호등이 미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상반기에 13개소를 설치한다. 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 횡단보도의 구역을 한층 개선하고 보호구역 내 태양광 속도저감시설,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등 실효성 높은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한다.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한 '안심승하차 구역'도 지난해에 이어 12개를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 안심승하차구역은 주정차가 금지된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승하차를 위해 5분간 정차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어린이보호구역도 추가된다. 지난 해 말 은행어린이집과 금호초 지정에 이어 금북초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여 미끄럼방지포장, 보호구역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및 정비한다. 학교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 13개소에는 옐로카펫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성동 워킹스쿨'사업도 강화한다. 겨울과 봄 방학기간에도 공백없이 운영하는 워킹스쿨은 분기별 교통지도사 안전교육 실시와 함께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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