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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작' 노트10도 'GOS 선택권' 업데이트…"나머지 순차 적용"

뉴스1

입력 2022.04.05 15:37

수정 2022.04.05 15:3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2019.10.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2019.10.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도 '게임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관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갤럭시노트10 사용자가 GOS앱 활성화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새 소프트웨어 '원 UI 4.1'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Δ게임 실행 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반도체(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 Δ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 제공 ΔGOS 해제(off) 우회 외부앱 차단 해제 기능이 포함됐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작동시 스마트폰 과열을 막고자 CPU 또는 GPU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기능이다. 대표적으로 해상도 또는 기기 속도를 낮췄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갤럭시S7때부터 적용했지만, 당시에는 사용자들이 별도 앱 설치로 GOS 기능을 끌 수 있었다.
하지만 운영체제(OS)가 안드로이드 12기반 '원 UI 4.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편법이 통하지 않았고, 갤럭시S22 출시 직후 성능제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GOS 기능을 사용자가 켜고 끌 수 있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 1885명은 집단소송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최신 플래그십 폰·태블릿PC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2·갤럭시탭S8'에 이어 지난해 나온 Δ갤럭시Z폴드3 Δ갤럭시Z플립3 Δ갤럭시S21 등이 포함됐다. 보급형 폰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51' 이용자도 현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한편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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