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예비후보(62)는 5일 "포스코 중심의 획일화된 광양경제가 아닌 굴뚝 없는 '관광사업 등 산업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을 지탱해주는 선도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외부의 거센 도전을 받거나 운영난에 봉착하면 지역사회도 휘청 거릴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양은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탄소중립이야말로 지역의 미래가 걸린 운명적 기로"라면서 "광양시와 지역사회 그리고 포스코가 삼위일체가 되어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공동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문화컨텐츠가 가미된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해 섬진강권, 백운산권, 광양읍권, 중마권 등 4개지역으로 나누어 특화된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인 광양을 식품, 종자, 미생물, 의약품, 첨단농업 등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수준급의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천혜의 보석같은 광양의 산과 강이 제조업 그늘에 묻혀 그 존재감마저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둠을 훌훌털고 빛을 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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