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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주목…창원, ‘기업수요’ 늘어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18:16

수정 2022.04.05 18:16

항공조감도
항공조감도


아파트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대신 상업, 업무용 부동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 업계에서는 분양권 거래 시 될만한 지역을 선별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6만2137건으로 2020년 80만60458건과 비교해 -30% 이상의 거래량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2021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고자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대출규제가 이루어진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규제는 부동산 시장에서 풍선효과를 부르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2020년 33만5556건과 비교해 13.5%의 거래량 상승률을 보이며 아파트 시장의 수요가 상당부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본격 정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가 언급한 조례 내용을 정리하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 계획 수립 △소재·부품·장비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지원 △산학연 협력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창원시 또한 적극적이다. 창원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 소부장 사업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3년마다 종합육성계획 수립, 매년 세부실행 방안 마련, 발전위원회 설치를 통한 정책 전문성 확보,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 공급되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지하 1층~지상 23층 최고 100m, 연면적 9만 6,945㎡ 규모로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최고층 높이로 들어설 예정이다.

원스톱 생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는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7~18층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가, 지상 19~23층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배치돼 업무, 주거,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출퇴근도 가능하다. 단지는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물류운송이 용이하다. 여기에 10여개가 넘는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출퇴근도 수월하다.

특화설계도 갖췄다.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5톤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하여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방문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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