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의 성장으로 MZ세대 유입 등 골프인구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이 대두됨에 따라 골프용품 온라인 판매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유통은 골프존커머스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온라인 사업 전략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를 통해 소비자와 거래처 등의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전략 방향을 강조하고 온·오프라인 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골프존커머스는 2009년 ㈜골프존의 골프 전문 쇼핑몰 ‘골핑’(Golping)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2011년 ‘골프팩토리’(GOLF FACTORY)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뒤 2012년 ‘골프존마켓’ 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 중이다. 골프존마켓은 국내 주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되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 뒤 2018년, 골프존마켓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매장 픽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1년 6월에는 골프용품 중고거래 플랫폼인 골프존마켓 이웃(IUT)을 론칭하여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인 사업 구축 이래 골프존커머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데이터·기술·서비스의 상호 보완과 함께 시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Offline For Online)'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골프 참여 인구 증가에 따라 골프용품의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객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사명에 알맞게 기존 운영 중인 쇼핑몰 ‘골프존마켓’과 ‘골핑’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의 니즈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오프라인 매장과의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여 골프클럽/용품 시장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커머스는 골프 클럽,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골프존마켓’을 전국 89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별 맞춤 클럽을 제안하는 피팅센터 ‘트루핏(Trufit)과 중고클럽전문관 ‘골프존마켓 이웃’등 골프존마켓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골프용품 할인 이벤트 '골프대전', '블랙골프데이'를 진행하는 등 골퍼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골프존커머스는 2021년 매출 316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골프 유통업계 점유율 1위(2021년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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