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오는 16일부터 '달마고도·남파랑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를 4회 개최한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인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해남 구간(85·89·90 코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트레킹가이드와 함께 하는 '함께 걷기'와 각자 자유롭게 걷고 인증하는 '개별(비대면) 걷기'로 진행된다.
함께 걷기는 4월16일, 4월23일, 5월14일, 5월21일 총 4회 진행된다.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으로 진행해 환경보호도 함께 실천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차수별 50명씩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달마고도 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기간 각자 지정된 코스를 자유롭게 걸어보고 인증하는 비대면 걷기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인증손수건을 활용해 SNS에 걷기 여행 인증샷을 남기면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비대면 걷기행사는 '네이버폼'을 통해 1000명까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관광실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올해 연중 다양한 테마가 있는 걷기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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