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마이스 산업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마이스 산업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마이스 창업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에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년간 72개사를 선정해 총 5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창업지원을 받은 25개사에서 77명을 신규 채용하고 3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와 달리 업체당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려 총 15개사를 선발해 업체당 최고 1500만원까지 사업화지원금을 지급한다. 업체편의를 위해 지원금의 일부는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별 컨설팅, 워크샵, 기업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 우수업체의 경우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인천MICE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 법인,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마이스 전반의 사업아이템이면 된다.
참가접수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5월 19일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5월 4일까지, 인천MICE지원센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마이스 창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업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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