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일자리정보망 내 청년 특화메뉴로 청년부산잡스가 신설된 이후 청년 1만5000여명을 비롯해 총 1만8250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부산일자리정보망은 기존에 가입된 3만9000여명을 더해 총 5만3000여명의 청년 구직자 및 3000여개의 기업 정보를 갖춰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일자리 허브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설 석 달 만에 청년부산잡스에 1만5000여명의 청년이 가입한 것은 부산지역 구직유효건수인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 가입자가 3만6000여명인 것과 비교할 때 청년부산잡스가 가진 부산형 청년일자리 허브로서의 우수한 기능과 이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석 달간 청년부산잡스를 통해 ‘2022년 부산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관련 104개 사업에 3440여개사, 3340여명의 구직 청년 모집 및 신청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또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별 임금, 안정성, 복리후생 등 청년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온라인상에 흩어져 있는 사업별 모집, 신청 등 세부 정보제공 웹페이지를 청년부산잡스로 통합 관리해 청년들이 원클릭으로 취업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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