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프랑스 선급인 BV(Bureau Veritas)와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울산 앞바다에 향후 1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GIG-토탈, 한국석유공사·에퀴노르, 에퀴노르, 쉘·코엔트헥시콘, KF윈드, CIP·SK E&S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각각 진행 중에 있다.
KR과 BV는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인증에 대한 기술협력과 상호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R은 해상풍력사업에서 전 세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검사 및 인증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BV와의 협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증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 지구적 목표인 탈탄소화를 달성하는데 국가·산업적으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기술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KR의 우수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R은 다수의 해상풍력 전문가가 포진해 해상풍력 관련 자체 연구와 정부 R&D 수행 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풍력터빈 주요 부품에 대한 선급인증, 풍력터빈에 대한 KS인증 설계평가,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프로젝트 인증 등 풍력사업 전반에 걸쳐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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