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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아파트시장에 후분양 주목…대구 시지지구에 '라온프라이빗' 분양

뉴스1

입력 2022.04.06 11:41

수정 2022.04.06 11:41

대구 시지 라온프라이빗 투시도© 뉴스1
대구 시지 라온프라이빗 투시도© 뉴스1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대구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후분양은 주택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수요자가 실물을 확인한 후 분양받는 방식이다.

내년 1월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들어서는 라온건설의 '시지 라온프라이빗'이다.

이 아파트는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찬바람이 몰아친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 나섰지만 현재 청약률이 53%에 이를 만큼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6~27층의 5개동에 전용 84㎡ 타입 207가구를 분양하는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직선거리로 250m 떨어진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대구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성IC를 통해 시내외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8~20일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입주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한편 대구 수성구 시지동, 신매동, 매호동, 욱수동 일대 92만4000㎡에 택지가 조성된 시지지구는 1992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신축보다는 오래된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3~4년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소비자 우위로 바뀌고 있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 없이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갈 수 있는 선착순 분양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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