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67) 전 전북대 총장이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전북대 15대·16대 총장을 지낸 서거석 예비후보는 6일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살려내고 희망의 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활동을 벌여왔지만 공식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서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다”고 답했다.
그는 “30년 간 교육자의 길을 걸으면서 그 중심에는 늘 학생이 있었다. 앞으로도 모든 정책의 시작과 끝을 학생 중심으로 두겠다”면서 “활발한 소통과 참여로 침체된 학교현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실혁명 △적정규모 학교 운영 △공·사립간 차별 해소 △에듀페이 지급 △교육청과 지자체간 공동 거버넌스 운영 △전북학생의회 신설 △교장·교육장 공모제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맘(Mam) 편한 학교 조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교육감은 교사가 아니라 교육 행정가이자, 경영자다. 학생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예산 확보,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라며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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